백종원 친일파 법적대응...소유진 소문에 "예뻐해 달라. 생각하는 그런 거 없다" 간청

입력 2015-03-10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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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마이리틀텔레비전

백종원 친일파 법적대응 소식이 전해졌다.

10일 더본코리아 측은 백종원 친일파 후손 루머에 대해 법정대응 입장을 시사했다.

더본코리아 측에 따르면 자사 법무팀이 루머의 근원지를 파악하고 있다. 또한 백종원은 친일파 후손 소문에 대해 인지하고 있으며, 회사 이미지 타격을 입히기 때문에 강경하게 대응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인터넷에는 '백종원 대표가 친일파 후손'이라는 글이 올라와 파장이 일고 있다. 글에는 박정희 대통령 시절 백종원 할아버지가 장관을 했다는 내용이 적혀 있다.

이에 더본코리아 관계자임을 밝힌 한 네티즌은 새마을식당에서 새마을 운동 노래를 튼 것에 대해 "정치색과 무관하다. 1960~1970년대 분위기 연출을 위해 연출하고자 한 것이다"고 반박했다.

한편 백종원은 자신과 아내를 둘러 싼 루머에 대해 안타까운 입장을 전한 바 있다. MBC '마이리틀텔레비전'에서 백종원은 1분 동안 자신을 광고하는 시간에 아내 소유진과의 소문에 대해 입을 열었다.

백종원은 "안녕하세요. 저 백종원입니다. 뭐라고 광고를 해야 하지?"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백종원은 "저 음식사업을 하는 사람이지만 진짜 맹세하고 돈을 벌려고 음식을 만드는 게 아니라 좋은 음식 어떻게 하면 싸게 잘 즐길 수 있을까 연구하면서 살고 있다. 그 맘 좀 알아 달라"면서 "와이프하고 저하고 정말 사랑하고 잘 살고 절대 여러분들이 생각하시는 그런 거 전혀 없다. 제발 그래도 많이 와이프에 대해서 안 좋은 소문이 있었는데 와이프 좀 이뻐해 달라. 진짜로 좋은 사람이고 착한 사람이다"고 간청했다.

이어 백종원은 "많은 분들이 저의 가정에 대해서 생각해주셔서 감사드리면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려고 노력한다"면서 "이게 생각만큼 그렇게 안 되고 그렇게 안 비쳐지는데 제발 진심은 그게 아니니까 좀 좋게 봐달라. 고맙다"고 마무리했다.

특히 백종원은 한 손으로 마이크를 잡고 다른 한 손으로는 주먹을 쥐면서 말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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