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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인사이트] 미중 무역협상·중동 정세 '변수'
2019-09-23 08:10

이번 주(23~27일) 뉴욕증시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관련 소식·연준 통화정책 전망·중동 정세에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다음 달 초 고위급 회담을 앞두고 미국과 중국은 긍정적인 조치들을 내놨다.

앞서 미국은 10월 1일로 예정됐던 관세 인상을 2주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지난주에는 중국산 제품 400여 개에 대한 관세도 면제한다고 밝혔다. 중국도 일부 미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면제했다.

그러나 불확실성은 여전하다. 지난주 실무 회담을 마친 중국 무역협상단은 이번 주 미국 농가를 방문할 계획이었지만 취소했다. 양국 협상에 차질이 있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기도 했다.

부분 합의도 가능하다고 했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완전한 합의를 원한다고 말을 바꿨다. 또 오는 2020년 대선 전까지 무역합의를 할 필요가 없다는 강경 발언을 하기도 했다.

오는 10월 초 고위급 회담을 앞두고 지식재산권 문제 등 주요 이슈에 대한 의견 접근이 여전히 어려운 상황으로 풀이된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위원들의 발언에도 관심이 쏠린다.

연준은 지난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인하했지만 추가 완화에 대해서는 분명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연준은 18일 이틀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마치고 낸 성명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한 1.75~2.00%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연준은 지난 7월 말 기준금리를 인하한 데 이어 약 두 달 만에 다시 금리 인하 카드를 꺼냈지만 추가 금리 인하에 대한 명확한 신호는 주지 않았다.

연준 위원들 사이에서 향후 금리 경로를 둘러싸고 의견이 불일치하다는 점이 오히려 강조됐다. 투표권이 없는 위원들을 포함해 총 17명의 금리 전망을 담은 점도표에서 분열 양상은 뚜렷했다. 올해 금리 전망과 관련해 5명이 금리 동결을, 7명은 한 차례 인하를, 5명은 한 차례 인상을 각각 전망해 점도표 중간값은 1.9%로 나타났다. 이는 6월의 2.4%에서 하락한 것이다. 내년 금리 전망 중간값은 2.1%에서 1.9%로 떨어졌다. 2021년은 2.1%, 2022년은 2.4%로 각각 제시됐다.

이란을 둘러싼 중동 정세도 여전한 변수다. 미국은 이란 중앙은행도 제재하기로 하는 등 한층 강한 제재를 내놨다. 무력 사용에 대해서는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어 추가 무력 충돌에 대한 우려는 다소 줄었다. 이번 주는 국제연합(UN) 총회가 열리는 만큼 이란 관련 이슈가 꾸준히 제기될 수 있다.

23일에는 정보제공업체 마킷의 9월 제조업 및 서비스업 PMI가 나온다. 8월 시카고 연은 국가활동지수도 발표된다.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가 연설한다.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와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 발언도 예정됐다.

24일에는 7월 S&P/케이스실러 주택가격지수와 9월 소비자신뢰지수가 발표된다. 25일에는 8월 신규주택판매가 나온다. 찰스 에반스 시카고 연은 총재와 에스더 조지 캔자스시티 연은 총재, 로버트 카플란 댈러스 연은 총재가 연설할 예정이다.

26일에는 2분기 GDP 확정치가 발표된다. 8월 상품수지와 잠정주택판매 등도 발표된다. 리처드 클라리다 연준 부의장과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 토마스 바킨 리치먼드 연은 총재,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 카플란 댈러스 연은 총재가 연설한다. 27일에는 8월 개인소비지출(PCE) 및 개인소득이 발표된다. 8월 내구재수주와 9월 미시건대 소비자태도지수 확정치 등도 나온다. 랜들 퀼스 연준 부의장, 하커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 등이 연설할 예정이다.